데이터 백필과 정합성 검증 플레이북
데이터 백필 작업은 대개 “얼마나 빨리 넣을까”에 집중되지만, 실제 사고는 그다음 단계에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건수는 맞는데 값이 어긋나거나, 일부 범위만 빠지거나, 중복이 생기는 식입니다. 그래서 백필은 적재 작업이 아니라 정합성 검증 작업까지 포함해야 합니다.
건수 비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가장 흔한 실수는 source/target row count만 맞추고 끝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다음을 함께 봐야 합니다.
- 총 건수
- 키 범위별 건수
- 상태값 분포
- 합계/최대/최소 같은 주요 집계값
즉 전역 비교와 구간 비교를 같이 해야 합니다.
검증 단위를 미리 설계해야 복구가 쉽다
백필은 보통 시간 범위나 ID 범위로 쪼개서 수행합니다. 검증도 같은 단위로 맞춰야 합니다.
- 배치 단위 체크섬
- 범위별 누락 건수
- 중복 키 탐지
이 구조가 있으면 문제 발생 시 전체를 다시 돌리지 않고, 깨진 구간만 재처리할 수 있습니다.
쓰기 전환 전 마지막 교차 검증이 중요하다
백필이 끝났더라도 바로 source of truth를 바꾸면 안 됩니다. 일정 기간 이중 쓰기 또는 변경분 동기화를 유지하면서 마지막 검증을 해야 합니다.
결론
좋은 마이그레이션은 빨리 끝나는 마이그레이션이 아니라, 틀렸을 때 어디가 틀렸는지 바로 찾을 수 있는 마이그레이션입니다. 백필 설계 단계에서부터 검증과 재처리 전략을 함께 넣어야 운영 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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