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프라인 동기화 충돌 해결 설계
모바일 앱에서 오프라인 기능을 넣을 때 진짜 어려운 순간은 데이터를 로컬에 저장하는 시점이 아니라, 다시 온라인이 되었을 때 무엇을 정답으로 볼지 결정하는 순간입니다. 충돌 해결 규칙이 약하면 사용자는 저장했다고 믿은 내용이 사라졌다고 느낍니다.
충돌은 예외가 아니라 기본 흐름으로 봐야 한다
다음 상황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 같은 항목을 여러 기기에서 수정
- 서버에서 이미 상태 변경
- 순서가 다른 이벤트 재전송
따라서 충돌은 장애가 아니라 정상 시나리오로 취급해야 합니다.
도메인별로 규칙이 달라야 한다
모든 충돌에 last write wins를 쓰면 단순하지만 위험합니다.
- 메모/초안: 병합 또는 최신 우선
- 결제/주문: 서버 권위 우선
- 체크리스트/토글: 연산 병합 가능
즉 데이터 타입별 정책이 필요합니다.
사용자에게 숨길 것과 보여 줄 것을 구분해야 한다
충돌을 모두 UI로 드러내면 피곤하고, 모두 숨기면 불신이 생깁니다. 중요한 변경만 수면 위로 올리고, 나머지는 시스템이 자동 정리해야 합니다.
결론
오프라인 퍼스트의 품질은 로컬 DB 선택보다 충돌을 얼마나 일관되게 해석하느냐에서 갈립니다. 좋은 앱은 동기화가 성공했는지보다, 충돌이 나도 사용자가 덜 놀라게 설계된 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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